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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童心)의 마음으로

모든 게 마음이다. 
그래서 마음먹기에 달렸다지 않던가.
좋게 보면 다 꽃이 되고, 비우면 언제나 넉넉하고, 맑은 눈이면 이슬방울처럼 영롱하고, 미소면 다 사랑으로 녹는다.
마음 고놈, 참으로 변덕스러워서 늘 닦지 않으면 중심을 잃고 흔들려서 어떤 상황에서도 고요하게 흐를 수 있도록 순간순간 잘 갈고 닦아야 한다.
작품은 작가의 마음속 그림이다. 작가의 삶에서 배어나온 자신의 철학과 피와 땀의 열정으로 잉태되어지는 것으로 함께 교감하고 소통하려는 마음을, 작가는 작품으로 말하는 것이다.
때문에 항상 아름다운 마음을 갖도록 다져야 하고 자연의 흐름에 따라 사물을 바라보고 관조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惡將除去無非草(오장제거무비초)
好取看來總是花(호취간래총시화)

'나쁜 잡초를 없애려 하니 풀이 아닌 것이 없고, 좋은 것만을 두고 보려 하니 모든 것이 다 꽃이다' 라는 전경의 글이 있다.
같은 대상이라도 사람의 마음가짐에 따라 보이는 모양과 그 행동이 달라진다는 것을 뜻함이니, 세상을 바라봄이 아름다운 눈으로 바라보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림을 그리는 작가로서 동심의 해맑은 모습과 순수한 동심의 세계를 작품의 소재로 삼아 다양한 표정의 이미지로 '그림인 듯, 글씨인 듯' 익살이 있고 해학이 있는 동심화의 해피바이러스가 모두에게 번져가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을 한다.
서로 사랑하고 배려하며, 감사하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갔으면 하는 소망을 담아 오늘도 행복하게 일필휘지로 마음을 담는다.

김문태2.jpg

김 문태

동심화가

Childlike-Heart Painting_동심화 창시

사)한국문화예술가협회 고문
멍석동심화연구원장

前 인덕대학교 외래교수
<저서>

한글꽃 동심화 에세이집_ "그냥"/ 라의 눈,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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